충청우정청, 도로명주소 구분 기량평가 실시

집배원 대상으로 새주소 성공적 정착과 배달서비스 향상 위해 마련

2011-07-20     이재용 기자

충청지방우정청은 오는 29일 도로명주소 법적 고시를 앞두고 20일에 대전, 충남‧북 총괄우체국에서 집배원 대상으로 모의우편물을 활용한 도로명주소 구분 기량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우편집중국 우편물 구분요원과 집배원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모의우편물을 직접 구분해 보는 실기평가로 새주소의 성공적인 정착과 배달서비스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지난 6월에는 도로명주소 필기평가를 실시해 숙지상태를 일제 점검했다. 또 도로명주소 우편물 훈련용 모의엽서 32만장을 우체국과 우편집중국에 제작 배부해 매주 모의 구분훈련을 실시하는 등 완벽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충청우정청은 도로명주소 대비활동으로 배달점 주소DB를 새주소와 일치하도록 일제정비를 실시해 새주소 매칭률이 96%를 상회하고 있으며, 집배원들이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집배순로구분 선반부착용 조견표를 새 주소와 지번주소를 동시에 표기했다.

또한 7월에는 전 집배원의 PDA와 집배실 단말기에 집배순로시스템을 구축해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산기반을 마련했다.

유천균 충청지방우정청장 직무대리는 “성공적인 도로명주소 정착을 위해 우편물에 도로명주소 표기시 동 명칭을 같이 기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우편물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우편물 소통 체계 조기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