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정중희 교수, 광전류 이용한 면저항 측정 기술 개발

다양한 형태의 박막태양전지와 다이오드 분야에 폭 넓은 활용 기대

2022-03-24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 신소재공학과 정중희 교수가 광전류를 이용한 면저항 측정 기술을 개발해 태양전지 분야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소재공학과

박막의 특성은 하부층 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다층박막구조에서 직접 박막의 면저항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으나 기존에 알려진 면저항 측정 기술은 부도체 기판에 형성된 단일층 박막분석에 사용하는데 한정되어 있었다.

정중희 교수는 맞춤 설계된 다층박막구조에서 광전류를 측정하여 면저항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이를 CIGS 박막태양전지에 성공적으로 적용하였다.

박막태양전지에 주로 사용되는 황화카드뮴(CdS) 반도체는 하부층 소재에 따라 성장 거동이 판이하게 달라져 CIGS 박막태양전지 구조 내에서 직접 CdS 반도체 박막의 면저항을 측정해야만 한다.

한밭대학교

정 교수는 맞춤 설계된 구조에서 측정한 광전류와 CIGS 박막태양전지에서 측정한 단락전류밀도, 채움인자, 개방전압으로 표현되는 CdS 박막의 면저항 반실험식을 고안했고, 이 기술은 다양한 형태의 박막태양전지와 다이오드 분야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해당 논문은 ‘Lateral photocurrent method for directly measuring the sheet resistance of a junction partner for a chalcogenide light absorber in a thin-film solar cell’로 미국물리학회에서 발행하는 ‘Physical Review Applied’ 2022년 3월 2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