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철 소장, "충남의 중심, 역동적인 홍성 만든다"
홍성군수 출마 공식 선언
[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정만철 농촌과 자치연구소장(더불어민주당)은 24일 “새로운 충남의 중심도시, 역동적인 홍성을 만들고 싶다”며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소장은 이날 홍성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이재명 후보와 함께했다”며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많은 분들의 높은 열망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아쉬웠다. 더 열심히 하지 못해 패배한 것 같아 가슴속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통령이 바뀐다고 나라가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장이 바뀌면 지역은 완전히 바꿀 수 있다”며 “저 정만철은 충남도청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홍성을 충남의 새로운 중심, 역동하는 홍성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 소장은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저성장과 양극화, 디지털 대전환 등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대사회의 불확실성으로 우리 지역과 같은 지방 도시는 그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시대가 원하는 군수는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하는 젊고 역동적이며 일 잘하는 군수”라며 “지난 20여년 간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전문성과 추진력을 인정받은 사람. 저 정만철이 하겠다. 저에게는 군수라는 자리가 필요하지 않다. 일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약으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군청 이전 재검토 ▲창업하기 좋은 도시 홍성 ▲사람들이 찾아오는 홍성 ▲국제적 유기농업도시 육성 ▲시민과 함께하는 지방정부 홍성 ▲효와 예의 도시 홍성 등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