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도의원 “틈새작목 지원책 마련해야”

충남도 ‘국화’ 일본시장 공략 위한 수출업체 하나 없어 대책마련 시급

2011-07-21     곽태중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 농수산경제위원인 김용필 의원은 국화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국화재배 농업인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지난 20일 예산군 소재 충남도 농업기술원산하 예산국화시험장 회의실에서 충남국회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은 충남농업기술원 산하의 예산국화시험장을 통하여 우수 국화묘 생산을 하고 있으며 태안ㆍ서산ㆍ예산ㆍ부여ㆍ금산ㆍ당진 등 270여 국화농가가 110ha면적에서 119억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일본시장의 수출을 위한 충남수출회사가 없어 경북 구미시에서 운영하는 구미시설공단에 수출을 의지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전국수출 우수농가로 충남에서도 10여 농가가 있으나 충남에서 국화수출 업체가 없어 대부분 타 시ㆍ도를 통해 수출이 진행되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며 “틈새작목으로 농가가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충남도에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서용일씨(50세)는 “일본 사람들이 국화를 좋아해서 수출작목으로 유망하나 충남의 현실은 경남 경북 전남 전북에 비하여 농가지원과 수출 육성에 많이 뒤쳐져 있다”며 이에 대한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호소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예산군의회 김영호 부의장과 한건택 군의원 충남도 원예특작계의 김정자 주무관과 국화수출담당인 곽점식 주무관등이 참여해 국화재배 농업인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