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메타버스&게임학과’ 신설...융합인재 양성에 앞장
내년 3월부터 SW융합대학에 ‘메타버스&게임학과’(정원 40명) 신설 운영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2023학년도 1학기부터 학사과정으로 SW융합대학에 ‘메타버스&게임’ 학과를 신설해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혁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은 24일 “우리 대학은 지난해부터 세계 최초 메타버스 입학식을 선보이며 대학이 나아가야 할 혁신적인 방향을 지속해서 제시해 왔다”며, “이번 메타버스&게임학과 신설로 가상과 현실을 생동감 있게 연결하는 차세대 SW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게임학과는 온라인 가상공간과 오프라인 현실 공간을 융합한 가상공존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가 급부상함에 따라 관련 분야 전문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됐으며, 정원은 40명이다.
또한, AR·VR, 빅데이터, AI, 5G, 클라우드 등 메타버스와 게임 콘텐츠 생태계의 이해를 토대로 기획 및 제작, 프로그래밍, 그래픽 개발 등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무에 강한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메타버스 시장의 확대 흐름에 따라 관련 분야의 고도화된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한 가운데, 이번 순천향대의 메타버스&게임학과 신설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W융합전형을 통해 탁월한 SW 역량을 보유한 우수 학생을 선발해 4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해외 SW교육 및 국내외 SW인턴십 등 파격적인 혜택이 있어 눈길을 끈다.
졸업 후에는 AI·SW 기술 관련 게임 산업 및 IT 개발 분야 등 다양한 곳에서 SW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임강빈 SW융합대학장은 “순천향 메타버시티(SCH Meta-Versity)와 대학 고유 아바타인 스칼라(SCHolar) 등 우리 대학만의 메타버스 플랫폼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실험 실습과 설계개발 중심의 수업을 운영할 방침이다”라며, “AI·SW 웰라이프 분야의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균형 있는 교과목과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