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권 아산시장 예비후보, '아산시 환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김병준 지역발전특위 위원장 만나 GTX-C 노선 아산 연장 등 건의

2022-03-2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국민의힘 전만권 아산시장 예비후보(전 천안시 부시장)는 지난 2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병준 지역발전특위 위원장을 만나 ‘아산 환철도망 구축계획’을 건의했다.

이번 대선에서 지방자치특보단장과 충청발전특위 위원장을 역임한 전 예비후보는 그간 “충남 산업의 중심지인 아산의 교통망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면서 △GTX-C 노선 아산까지 연장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사업 확정 △지하철 1호선 도고온천역 연장 등을 건의했다.

전 예비후보가 건의한 계획은 당선인의 충남권 공약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계획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건의한 내용이 환철도망 구축계획으로 명기된 이유에 대해서는 “세 사업이 동시 추진되면 수도권과 원형으로 철도교통망이 완성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건의 핵심인 GTX-C 노선이 아산까지 연결될 경우, 원도심 활성화 뿐만 아니라 아산의 수도권 경제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하철 1호선(도고온천역)이 조기에 연장되면 시민들의 교통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도고온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예비후보는 “국가사업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인수위원회에서 우선순위로 채택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장에 당선돼 주민대표성을 갖게 되면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전 예비후보는 내달 2일 모종동에 소재한 선거사무소에서 아산 도약 마스터플랜의 기본방향을 설명하는 비전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