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출신'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극

충남 부여 출신 고졸신화 주인공 사내이사 선임안 주총 통과

2022-03-25     김거수 기자
함영주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충청권 출신 금융 수장이 탄생했다.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금융권 고졸신화를 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주인공이다.

하나금융은 25일 열린 제17기 정기주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선임안을 처리했다. 제3호 안건 중 하나였던 함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한 것.

신임 함 회장은 함 부회장은 충남 부여 은산면 출생으로, 강경상고를 나온 금융권 ‘고졸신화’의 주인공이다.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해 금융인의 걸을 걸은 뒤, 주경야독으로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2015년 하나-외환 통합은행의 초대 행장으로 유기적 결합을 이뤄내는 등 리더십을 보였으며, 2017년 말에는 하나은행 첫 2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충청권에선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등을 지내며 지역에 음양으로 도움을 준 인사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