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ETRI, 마중물 플라자 운영 업무협약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28일 ETRI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김명준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중물 플라자 조성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중물 플라자’는 지역의 기업들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한 데 모여 기술창업을 지원하고 공동연구 등을 함께하는 공간이다.
유성구 가정동 ETRI 유휴 부지를 활용하여 연면적 8,782㎡,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사업비 309억 원을 투입하여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비 분담(국비 150억 원 / 시비 150억 원/ETRI 9억 원(현물)) ▲조성사업 및 완공 후 운영을 위한 관리‧운영위원회 구성 ▲운영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입주공간 60% 이상, 임대료‧보증금 10% 감액, 지원프로그램 50% 이상 적용 등 지역기업에 대한 혜택과 전시‧홍보관 개방 등 조성 후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확정했다.
시는 마중물 플라자를 창업자와 연구자가 협력해 사업기획에서 성공적인 사업화까지 행하는 ‘링킹랩(Linking Lab)’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기술창업의 전진기지로 구축, 운용할 계획이다.
시는 4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올해 안으로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3년 1월에 착공, 2024년 12월까지 준공 및 시범운영 등을 거쳐 2025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2023년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이하여 재도약의 디지털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 산‧학‧연‧민‧관이 협력하여 성과 창출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거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