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칠갑동자'가 맡는다

칠갑동자는 어린이들이 친근감을 느낄수있는 깜찍한 케릭터

2011-07-22     서지원 기자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최근 (주)에코엔과 디자인 및 상표를 공동 출원한 ‘칠갑동자와 친구들’이 군의 마스코트인 ‘푸르미와 발그미’와 차별성에 있어 혼란이 우려된다는 여론이 확산대고 있어 비교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마스코트인 ‘푸르미와 발그미’는 청양의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를 시대적 흐름과 특성을 살려 귀여운 어린아이 모습으로 의인화했으며, 군정 홍보물에 삽입하는 등 행정기관의 친근감 있는 봉사행정 이미지를 심어주고 공적인 용도로 사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반면, ‘칠갑동자와 친구들’은 용호장군 잉태바위를 스토리텔링하고 캐릭터화한 것으로 칠갑동자를 중심으로 호랑이, 거북이, 부엉이, 백마, 황룡, 보라매를 어린이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깜찍한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야기거리, 볼거리가 있는 관광문화 아이템으로 발굴, 칠갑동자가 용호장군으로 성장해가는 캐릭터임을 강조했다.

또 각종 농특산물 포장재 디자인으로 활용하고 특히, 캐릭터들을 모빌화하고 상품을 개발해, 조형물 제작 설치 및 시나리오 작성, 애니메이션 제작 등을 추진해 군홍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푸르미 발그미 마스코트’와 차별성을 부각시켜 ‘칠갑동자와 친구들’을 홍보할 방침”라며 칠갑동자를 다양하게 디자인해 상표, 케릭터 상품화 등 폭넓게 공적ㆍ사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