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선 천안시장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정세균 이사장 선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후원회장을 맡아 천안시장 선거를 적극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이사장은 “한태선 예비후보와는 청와대와 국회, 민주당에서 함께 일한 긴 인연이 있다”며 “이번 천안시장 출마에 힘을 보태기 위해 후원회장 선임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태선 예비후보는 기업, 정당, 청와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뿐만 아니라 중앙당 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정도로 모두가 인정하는 정책전문가”라며, “황소 같은 이미지처럼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도 남다른 만큼 그의 모든 열정을 천안에 쏟을 수 있게 천안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한태선 예비후보는 “신임 이사장에 취임해 바쁘신 가운데도 후원회장을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지난 선거의 패배를 통해 교만했던 스스로를 반성할 수 있도록 질책주시고 다시 일어서게 해주신 정세균 이사장님과 천안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정세균 이사장은 전북 무주·진안·장수와 서울 종로에서 당선된 6선 국회의원으로, 지난해까지 국무총리로 국정의 전반에서 활약했고, 지난 18일에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의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