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캠핑장 안전수칙' 준수 당부
2022-03-2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서북소방서가 봄철을 맞아 캠핑객이 증가함에 따라 캠핑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구동철 천안서북소방서장은 29일 “안전한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 텐트 내에 단독형 화재 경보기와 일산화탄소 감지경보기를 설치하신 후 캠핑을 즐기시면 더욱 안전하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19~'21) 전국 캠핑장 등에서 14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캠핑장 화재사고의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씨 관리 소홀 26건, 담배꽁초 16건, 기계적 요인 13건, 과열·과부하 7건, 기타 부주의 32건이다.
봄에는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씨가 멀리까지 날아갈 수 있고, 불이 붙으면 빠르게 확산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더 필요하다.
캠핑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텐트는 화기와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불을 피울 때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불을 피우고, 타다 남은 불씨는 물을 충분히 뿌리거나 주변의 모래나 흙으로 덮어 완전히 꺼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