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공간 오픈
2022-03-2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디지털로 한글 교육받을 수 있는 전용공간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조치원읍 청사에서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공간인 ‘새빛누리’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이태환 시의회 의장, 황하욱 KT충남법인고객본부 법인사업단장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했다.
새빛누리는 성인비문해자, 결혼이주민, 이주노동자, 지역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인 리얼큐브(Real cube)를 활용해 우리말을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공간이다.
총 202㎡ 규모 공간에 느루·다솜·봄날 등 강의실 3곳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기초문해교육(세종글꽃서당) ▲생활문해교육(세종 글숲) ▲문해교육 전문인력 양성(초등문해교원, 문해교육사)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과정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춘희 시장은 “조치원 청사 내 디지털 교육 체험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이 문해교육에 좀더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됐다”라며 “리얼큐브 등의 첨단 교육장비를 활용해 새빛누리가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복합 교육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