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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전의경 생활문화개선 한마당 축제' 가져

2011-07-22     이재용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학배)은 22일 오전 경찰청 무궁화홀에서 노고 격려 및 사기진작을 위한 ‘전의경 생활문화개선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1월~6월 전의경 인권침해 및 악습 근절을 위한 생활문화 개선대책 추진 성과를 보고하고, 격려와 축제의 장을 연출해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전의경 가족들을 초대해 달라진 전의경 생활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전경찰청 소속 전의경 300여명과 대전지방경찰청장, 대전권 5개 경찰서장 등 지휘부와 전의경 가족, 전의경 어머니회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전의경 생활문화개선 한마당 축제’는 1부 격려행사, 2부 장기자랑 및 축하공연, 3부 오찬간담회 순으로 3시간 40여분 동안 진행됐다.

김학배 대전경찰청장은 “올 연초부터 강력하게 추진해 온 전의경부대 구타·가혹행위 근절을 위한 ‘전의경 생활문화 개선’에 지휘요원 및 전의경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을 해줘서 부대 내 낡은 잔존악습이 근절되는 성과를 거둬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일상에서 벗어나 그동안의 모든 피로를 풀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진 ‘장기자랑 및 축하공연’에서 각 부대에서 엄선되어 예선심사를 통과한 전의경 대원 8개 팀이 댄스, 노래, 개그 등으로 대전청 전의경의 다재다능함과 젊음을 발산해 많은 갈채를 받았다. 장기자랑 최우수팀 등 입상자에 대해 포상휴가가 주어졌으며 대전경찰청장 등 지휘부에서 마련한 푸짐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참석한 전의경 대원들에게 고루 배부됐다.

한편 행사 직후 김 청장은 전의경 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전의경 부모와 대원 등과 오찬 간담회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