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 청년표심 잡기 나서

드림 청년정책 기획단 발대식 소통 강화 및 청년일자리 확대 정책 구상 활동 돌입

2022-03-29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청년 정책 기획단을 본격 가동하면서 2030세대 표심잡기에 나섰다.

장 예비후보 측은 지난 27일 선거사무소에서 30여 명으로 구성된 '드림' 청년 정책 기획단 발대식을 열고 대전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발대식은 ‘계주’ 콘셉트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점프슈트를 입은 장 예비후보는 청년들에게 대전의 미래를 맡기는 의미로 ‘대전 바통’을 넘겨 줬다. 청년들은 바통을 이어받아 장동혁 예비후보와 함께 대전을 위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장 예비후보는 발대식 자리에서 “청년에게 대전을 맡긴다. 함께 뛸 수 있는 러닝메이트가 생겨 든든하다. 이번 기회로 청년이 진정으로 원하는 대전을 만들어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기업 유치 공약과 청년 일자리 확대추진도 약속했다. 스타트업 기지 조성을 통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와 청년 창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는 것.

그는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 청년 교통 정기권 발행 등의 정책도 검토 중"이라면서 "대전의 문화특별도시 형성에 있어서 청년 참여의 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대전 청년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 정책과 관련 소식을 자유롭게 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림’ 청년 정책 기획단은 일자리와 학업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워크드림’, 생활과 문화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라이프드림’, 미디어와 여론을 담당하는 ‘이어드림’ 등 세 갈래로 나눠 청년 정책 구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획단은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구상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실용적인 청년 정책을 기획하겠다"며 "일시적 금전 지원만 강조되던 기존의 청년 정책에서 탈피해 청년이 실제 사회적,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