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철모, '철모' 쓰고 인지도 상승 노림수

이름 활용 선거운동 눈길 최근 안보 이슈와 맞물려 시민 관심 몰려

2022-03-29     김용우 기자
서철모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이색 선거운동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서 예비후보는 최근 철모를 쓰고 지역 행사에 참석하거나 거리유세에 나서며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

대통령 집무실 국방부 이전과 방위산업청 대전 이전 공약 등 최근 국방 관련 이슈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맞춤형 홍보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예비후보 측은 "정치 신인으로서 인지도 상승 효과는 물론, 기존 관료 출신의 딱딱한 이미지를 버리고 유권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실제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서 예비후보는 “‘강한 철모’라는 의미로 ‘강철!’이라며 시민 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있어 아이들과 청년층도 관심을 보여주신다”며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정치를 하겠다는 뜻과 방위산업청 이전에 대한 의지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지내다 명퇴한 서철모 대전서구청장 예비후보는 대전고와 충남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충청남도 기획조정실장, 천안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