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도전" 김기호, 보령시장 출마 선언
지난 보령시장 4번 도전 실패... "더 명확히 알게됐다"
2022-03-30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보령 = 조홍기 기자] 김기호 충남도 에너지 정책특별보좌관이 6.1 지방선거 보령시장 재도전을 밝혔다. 사실상 5번째 도전이다.
김 예비후보는 30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령시장에 4번이나 도전했던 16년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나 자신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봤다“며 출마의 변을 이어갔다.
그는 “길을 잃어 본 자만이 그 길을 정확히 알 수 있다. 그동안 4번이나 길을 잃어 봤으며, 그 길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그렇기에 ‘보령을 위해 무엇을 할지’ 더 명확히 알게 됐다”고 말함으로 그 동안 보령을 위한 고뇌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전기요금 전 세대 매월 3만원 지원, 영유아 및 아동수당 매월 30만 원씩 만7세까지 지원, 청년 희망적금(만 19세-34새까지 5000만 원 통장) 추진, 노인치매 요양병원 건립 및 실버복지타운 조성, 에너지 기본연금 전 시민 연 30만 원 추진 등을 내세웠다.
현재 민주당 보령시장 후보군은 김기호 예비후보를 비롯해 이영우 충남도의원, 김한태 충남도의원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기호 예비후보의 경우 지난 4번의 선거에서 모두 패했다는 이력이 남아 남은 경선에서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