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나이스 오류 해결 집중

결시생 점수 부여, 동점자 처리 등 자동 처리 부분 오류 재처리

2011-07-25     이재용 기자

교육과학기술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나이스)을 통해 처리하고 있는 중ㆍ고등학생의 1학기말 학업성적 처리 프로그램의 오류 발생과 관련해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에서는 긴급 정정 및 성적 재처리 절차에 들어갔다.

나이스에서 결시생 점수 부여와 동점자 처리 등은 학교별 학업성적관리규정에 정해진 기준에 따라 자동으로 처리가 되는데, 이 부분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전광역시 소재 중고등학교의 경우, 결시생 인정점 부여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중학교는 2개교 24건, 동점자 처리 절차에 오류가 발생한 고등학교는 39개교(61개교 중 64%), 3,107건(1학년 1,088건, 2학년 916건, 3학년 1,103건)이 확인됐다.

대전교육청과 대전교육정보원은 지난 24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해당 학교에 공문을 보내 성적 정정 및 재처리 절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하고 학생․학부모에게 안내문을 보내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성적 정정 및 재처리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28일까지는 성적표를 재발송할 예정이다.

교과부와 대전교육청은 이번 오류로 인해 정정이 필요한 학교의 1학기말 성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처리해 대학수시입학전형 등 향후 학사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