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 천안시장 예비후보, “따뜻한 경제도시 천안” 공약 발표

일자리 창출로 선순환적 구조를 갖는 지역경제

2022-03-3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첫 여성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연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31일 ‘따뜻한 경제도시 천안’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을

지난 24일 천안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 운동에 뛰어든 김연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마트 복지시대 천안,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도시 천안, 녹색전환 스마트 그린도시 천안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천안시민의 삶의 만족도가 충남 전체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통계자료가 이를 반증한다”라며, “대전환의 시대를 맞는 지금, 천안시민이 시대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행정을 펼치는 것이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자세”라고 주장했다.

이어 “따뜻한 경제도시 천안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 가치로 일자리를 창출해서 지역자원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구조를 의미한다”라며, 복지 분야와 천안시 서북구 중심의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행정을 위해 스마트워크 행정시스템 구축과 사회성과보상사업 도입 추진에 대해 설명했고, 스마트 복지에 대해서는 고령친화 학교 운영, 돌봄의 사각지대 해소, 학교 체육시설 공유 등을 제안했다.

또한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도시에 관해서 KTX 역세권 및 R&D 집적지구 활성화 및 천안물류단지 재정비 등을 제시했고, 스마트 그린도시를 위해서는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남도의회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복지정책 연구모임, 균형발전을 위한 생활SOC 인프라 녹색전환 정책연구모임 등을 대표로 운영했던 경험이 있어 공약 실천은 자신 있다”라고 내비치며, 다음주에 이어 문화예술 분야 및 천안시 동남구 중심의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김 예비후보는 "도정에서의 8년 경험은 저의 열정과 정성을 쏟아부었던 경험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정치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 예비후보는 초·중·고를 천안에서 졸업했으며, 경기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교육학박사와 상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정계에 입문해 충남도의원(제10대, 11대),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충남국외소재문화재 실태조사단 단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전국지방여성의원협의회 대표, 충남도당 대변인, 충남도당 여성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