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청소년, 해외 탐험으로 꿈 키워라'

국제성취포상제 참여 청소년 15명 필리핀 방문해 문화교류 및 탐험

2011-07-25     이재용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국제성취포상제 참여 청소년 15명이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박 6일간 필리핀을 방문해 국제 문화교류를 진행하며 탐험활동 영역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문화교류는 성취포상제에 참여 학생들이 세계문화유산 복원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지역청소년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 문화교류를 떠난 청소년들은 성취포상제 은장 포상자 5명을 포함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15명으로 장대청소년문화의집 지도자 2명이 함께해 5박 6일간 식민지 문화 탐험활동과 자원봉사를 펼친다.

이들은 우선 산티아고 요새, 리잘공원을 방문해 스페인-일본-미국으로 이어지는 식민지 역사와 필리핀의 독립영웅 ‘호세 리잘’에 대해 알아보며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를 체득하게 된다.

특히 키앙안에 있는 유엔개발기구(UNDP), 유네스코, 뉴욕 빌라노바 대학의 협력기구인 국제기구 시트모(Save the Ifugao Terraces Movement)의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지역 문화를 배운 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이푸가오 족의 계단식 논 복원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또 자원봉사가 끝나면 현지 청소년들과 모닥불, 통기타로 작은 축제를 열어 토론과 교류의 시간을 갖고 미리 준비한 도서를 마을 도서관에 선물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우리구의 국제청소년성최포상제가 포상제의 우수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5박 6일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봉사와 탐험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지난 6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광역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지 8개월 만에 대전 최초로 은장을 받는 쾌거를 거뒀으며 이번 청소년 국제문화교류를 통해 연말에 제6회 포상식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