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청년들, 김경석 서구청장 예비후보 지지선언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서구소재 청년 50여 명이 31일 김경석 국민의힘 서구청장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이날 김경석 서구청장 예비후보의 갈마동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청년생활 컨퍼런스(WHIT 김경석, 마음UP 치UP)에서다.
우송대 김인숙 교수가 좌장을 맡은 컨퍼런스는 청년들의 관심사인 주택, 취업, 결혼, 문화생활 등의 주제로 열띤 토론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청년 일자리 확충과 문화 공간 조성 등을 약속하며 고민 해결사를 자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서구청장 당선 시 우명동 등 서구지역 대기업 유치를 위해 지역 청년 우선 취업을 조건으로 내걸겠다"며 "이에 따른 당근책으로 무상 토지 및 각 기반시설 장기간 지원 후 분할상환 등을 제시, 기업의 입주여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전 업체 제품 우선 구입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기업체에도 혜택을 줄 것"이라며 "월평동 마사회 빌딩을 활용한 청년 샌드박스형 창업공유 공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 청년은 "생애 최초 주택구입시 정부에서 일정금액 이상의 융자 및 대출한도를 증액해서 어느 지방 어느 지역에서나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정부나 정치인들은 이런 문제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달라"고 정치권의 분발을 요구했다.
이에 김경석 예비후보는 "국가차원에서 공유공간을 많이 만들어 청년들이 안정적인 직장생활과 결혼 후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아낌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청년들은 "공부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대전은 노잼 도시다.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 "문화공간을 많이 확보해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 싶어 하는 서구를 만들면 좋겠다"는 등의 질의를 쏟아냈다.
김 예비후보는 "탄방동, 둔산동 지역에 스케이트 보드장을 만들고 LED 전광판을 설치해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물을 상영하고 그림, 사진 등 작품들을 발표, 전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며 "청년들이 즐길거리가 부족하다. 문화예술공간을 만들어 젊은이들의 꿈을 활짝 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를 마친 청년들은 "김경석 서구청장 예비후보의 정책과 당선을 적극 지지한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