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용기 대전시장 예비후보, 500명 규모 청년선대본부 출항

정용기 “시장 당선 시 ‘청년정책특보’ 두고 지속 소통할 것”

2022-04-01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정용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31일 500명 규모의 청년선대본부를 출범하고 본선 진출을 향한 닻을 올렸다.

정 예비후보 캠프 측은 이날 오후 서구 월평동 소재 선거 사무소에서 ‘슬기로운 대전생활 캠프 청년선대본부’를 출범한 뒤 지지선언과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 청년선대본부는 청년본부장 정석민, 청년위원장 전성욱, 미래세대위원장 이순필, MZ세대위원장 정민기 등 500여 명으로 구성됐다. 2030 청년 200여 명과 이제 갓 투표권을 가진 고등학생들 20여 명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 예비후보는 “청년의 힘으로 역사적인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이제는 대전도 변해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과 대전을 이끌어갈 청년들과 함께 노잼도시 대전이라는 오명을 벗고 내 일상이 즐거운 도시 대전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전은 리더십과 비전 그리고 시민이 사라진 3無의 도시"라며 “윤석열 당선인의 상임정무특보로 초기부터 보좌해온 정용기가 건강특별시, 과학수도 대전이라는 슬로건으로 ‘3川 7山을 놀이터로’라는 사업을 통해 대전에 일자리와 놀자리를 만들어내는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이미 검증된 능력 있고 깨끗한 시장이 필요하며 본선에 압도적인 경쟁력이 있는 컨텐츠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함께 대전의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시장-청년'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청년정책특보 신설도 공약했다. 그는 “앞으로도 청년선대본부를 비롯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책 공약으로 만들겠다"면서 "시장이 되면 청년정책특보를 두고 소통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용기 예비후보는 민선 4,5기 대덕구청장과 제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10일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