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최첨단 기능 갖춘 '상담실습실' 구축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상담실습실' 개소

2022-04-0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이하 한기대)는 "지난 31일 교내 인문경영관 5층에서 최첨단 기능을 갖춘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상담실습실’을 구축하고 개소식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성기

이날 개소식에는 이성기 총장과 이병렬 교무처장, 강혜영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장신철 고용서비스정책학과장을 포함한 학과 교수·학생 등이 참석했다.

한기대는 2억 9000만 원을 투입하고, 실제 상담시설 현장을 최대한 재현해 현장감 있는 실습수업이 가능하게 했다.

고용서비스정책학과의 상담실습실은 개인상담실(3실), 집단상담실, 심리검사실, VR상담실, 화상상담실 등이 마련됐다.

특히 VR 및 화상상담실은 코로나19로 도래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상담이 확대됨에 따라, 재학생들의 현장감과 학습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장신철 학과장은 “실제 현장과 첨단기술을 반영한 실습실을 구축해 재학생들에게 최고의 실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유일의 고용서비스정책학과로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우수한 고용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국내 최초로 개설된 고용서비스정책학과는 고용서비스정책 기획, 노동·노사관계법, 고용통계, 직업정보 분석, 경영·경제학, 행정학 등을 아우르는 전공교과와 HRD교과, 직업상담 등의 전문 교육과정을 통한 고용서비스 전문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직업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직업상담사 자격은 7·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최대 5%의 가산점이 주어지는 등 고용노동부 공무원 및 산하기관과 민간기업의 인사담당자 등으로 취업이 용이해, 향후 전망이 밝은 학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