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민에게 '찐 맛집' 추천 받는다

음식점 상위 1% 선정 위해 4월 15일까지 접수

2022-04-01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가 올해 '찐 맛집' 선정을 위해 시민 추천을 받는다.

대전시청

시는 2022 대전 음식점 상위 1% 선정을 통해 우수한 지역 음식점을 브랜딩해 '맛잼 도시 대전'을 알리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는 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음식점에 대해 다(多)추천 순위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고, 전문가들의 현장 암행평가를 거쳐 전체 음식점 중 최종 1%에 해당하는 200곳을 맛 지도에 담을 계획이다.

0.5%에 해당하는 100곳은 맛 지도 뿐만 아니라 책자로도 제작해 관광안내소와 호텔 등 숙박업소, 공공기관, 다중집합장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대전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추천 양식을 내려받아 4월 15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대상은 음식점 및 카페, 제과점 등이 해당되며 대전 이외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 업소는 제외된다. 시는 참가자 중 50명을 추첨해 모바일상품권(1만 원)을 제공한다.

대전시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은 "대전이 '먹을 게 없다'는 오명은 대전 맛집의 장점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시민이 주도하는 맛집 선정을 계기로 대전이 '맛 잼 도시'임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