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해외 진출 기업 조력자 역할 ‘톡톡’

2022-04-01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해외 진출을 타진하는 기업들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구재단은 해외진출 지원사업 1분기 성과점검을 통해 1100만불 규모의 미국 조달시장 공급, 미국 및 독일과의 글로벌 PoC(Proof of Concept) 진행, 해외 혁신상 수상 등 다변화된 성과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특구재단이 B2B, B2C 형태의 해외진출 지원 뿐 아니라 글로벌 공공조달, 글로벌 공동 연구개발 등 다변화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해외진출 채널을 다양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분기 해외진출 성과는 특구기업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유럽에서 창출됐고, 공공 조달시장의 진입과 인공지능·전기차 등 미래유망 산업에서 글로벌 PoC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 FDA 인증을 통해 플라즈마 멸균 기술을 인정받은 ㈜플라즈맵은 미국의 공공조달 시장을 타겟팅해 향후 5년간 1100만불 규모로 미국 공공조달 시장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또 연구소기업 366호인 ㈜에너캠프는 미국 전기차 업체 및 전기차 긴급충전 네트워크 기업 등 2개사와 하반기 부터 PoC를 진행하고, 또 다른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기업과 시범 서비스 운영을 논의 중에 있다.

인공지능 교통예측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블루시그널은 독일 함부르크 시청과 PoC를 진행하였고, 92%의 높은 교통 예측 정확도를 선보이며 기술성능을 검증하였으며, 향후 시 관계자와 기술도입을 위한 논의와 글로벌 교통전문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무저항/무마찰의 비접촉 발전기술을 보유한 ㈜위드어스는 저탄소 시대를 이끌 기술 및 제품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2년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고 적극적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강병삼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필수 요인”이라며 “특구재단의 해외진출 지원 역시 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빠르게 피보팅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