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용기 대전시장 예비후보 개소식 '대성황'

2022-04-03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정용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3일 서구 월평동 소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대대적인 세 과시에 성공했다.

정 예비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개소부터 비전 발표까지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축하 및 비전을 듣기 위한 대전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당내 경선 상대인 정상철 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한현택 동구청장 예비후보, 황진산 서구청장 예비후보, 권영진·진동규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등도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개소식에 앞서 진행된 비전 발표회에서 정 예비후보는 “건강특별시, 과학수도를 우리 대전의 브랜드 슬로건으로 하고자 한다”며 대전의 2대 비전과 4대 핵심 사업을 제시했다.

그는 “이제는 재미와 놀이가 돈이 되는 시대다”라며 “첫번째로 노잼도시라는 오명이 씌워진 지금 우리의 대전을 시민들에게는 일상이 즐거운 도시 그리고 관광객에게는 재미있는 도시로 변화시켜야 한다. 그 과정에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돈이 돌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과학기술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여타 도시보다 과학기술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체험하는 도시로 만들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대전의 비전은 ‘내 일상이 즐거운 과학도시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두번째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하스)의 시민 생활을 비전으로 제시한다”며 “이를 위해 환경과 생태에 대한 투자와 교통 인프라의 대대적 변화 등 다양한 기제를 통해 새로운 대전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3천7산지계(3川7山之計, 3천7산을 놀이터로) ▲과학의 사업화 및 산업화(S-B : Science-Business) ▲메갈포폴리스 대전 ▲지구 및 미래와의 공존 등 4대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한 민선 8기 시정 구상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 여기 계신 시민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대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투명 공동 경영을 하고자 한다”라며 “유리알처럼 투명한 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고 시민이 참여하는 문제 해결형 공동경영모델을 제시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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