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축구단, 화성FC에 0-1 패...무패기록 종료

2022 K3리그 6R 천안시축구단 0-1 화성FC

2022-04-0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축구단이 지난 2일 화성FC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리그 개막 이후 4경기 무패 기록이 종료됐다.

천안은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최전방에는 윤용호, 양쪽 측면에는 문준호와 전석훈이 이름을 올렸고, 중원에는 김현중-조재철-김평래가, 수비진에는 심동휘와 황재훈이 양 사이드에 자리했고, 주장 이민수와 한부성이 중앙에 위치했으며, 골키퍼로는 신지훈이 이름을 올렸다.

작년 K3리그 정규리그 우승팀인 천안은 리그 초반 중하위권에 머무르며,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홈팀 천안이 초반에 기회를 잡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후에는 전반 내내 화성이 경기 흐름을 이끌었고, 천안은 간헐적으로 날카로운 역습을 보여줬지만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마쳤다.

천안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현중과 홍재민을 교체해 전술 변화를 꾀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선제득점을 넣은 쪽은 화성이었다. 후반 11분 김경민이 선제골을 넣으며 원정팀 화성이 앞서나갔다.

천안시축구단

실점한 천안은 문준호와 김평래 대신 윤찬울과 황정현을 투입하며 만회득점을 노렸지만, 경기의 흐름은 화성이 계속해서 이끌었다.

천안은 경기 종료 전까지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천안은 아쉬운 패배로 무패행진을 마쳤지만, 데뷔전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홍재민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다음 경기인 오는 9일 김해시청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