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피서철 맞아 해수욕장 점검 강화
접수된 부당요금 민원에 대해 세무감사 의뢰 및 요금 환원 조치
2011-07-26 서지원 기자
태안군(군수 진태구)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관내 모든 해수욕장을 방문, 종합적인 해수욕장 운영상황 등을 점검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무더위가 한층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서해안 해수욕장으로 많은 피서객들이 모일 것에 대비해 해수욕장 운영상황 점검 등을 종합적으로 강화 한다.
우선 군은 부당요금신고센터를 만리포, 몽산포, 꽃지 등 군내 8개 주요 해수욕장에 설치해 접수된 부당요금 민원에 대해 세무감사 의뢰 및 부당요금 환원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불친절 민원에 대해서는 해당업주 권고조치 및 분야별 행정제재를 가한다.
또 오는 8월 10일까지 군은 경제개발과, 농정과, 사회복지과 등 관련 부서와 해당 읍면이 총 망라된 점검반을 편성, 운영해 피서철 전반에 걸친 사항에 대해 지도ㆍ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휴가철이 끝나는 오는 8월 20일까지 피서객들이 주로 찾는 해수욕장과 항포구, 수목원 등을 중심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에 나서는 한편, 처리대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오는 8월 7일까지 피서지 쓰레기 관리실태 점검 2개반을 편성해 쓰레기 수거장비ㆍ인력 배치의 적정성 및 수거체계 효율성, 쓰레기종량제봉투 판매ㆍ이용 실태, 청결유지 상태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진태구 군수는 “올 여름 태안의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에게 전국에서 가장 쾌적하고 청결하며 기억에 남는 해수욕장으로 가꾸어, 해마다 다시 찾고 싶은 최적의 피서지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