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석 서구청장 예비후보 "갑천에 450m 규모 브리지 설치" 공약
1차 공약발표 회견 김 "갑천을 대전의 야경 명소로 조성할 것"
2022-04-04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김경석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4일 갑천에 약 450m 규모의 (가칭)밀레니엄 뷰 브리지를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한밭수목원과 한빛탑을 잇는 교량을 만들어 갑천을 대전의 야경 명소로 조성하겠단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1차 공약발표 회견을 갖고 “밀레니엄 뷰 브리지 건립을 통해 서구민과 시민 모두의 명소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브리지에 투입되는 비용은 약 300억 원으로 추산했다. 450m길이의 브리지에는 50m높이의 전망대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밭수목원 전통생활식물 전시회와 무궁화 체험행사, 한빛탑 관광코스와 연계해 연간 100만명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벤처타운 조성과 생계유지를 위한 '서구 드림 카드' 지급, 장태산·구봉산 휴양시설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무연고 노약자들을 위한 돌봄센터 신설 등을 서구발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가람아파트, 한양아파트 등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의 재건축 요건 완화를 통해 주거 안정화 대책도 마련한다는 방침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