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백범, 대전교육감 ‘불출마’...선거 3파전 가닥

SNS 통해 "출마 않기로 결정...지지,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

2022-04-04     이성현 기자
박백범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육감 출마를 놓고 장고를 거듭하던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대전대 석좌교수)이 4일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차관은 이날 SNS를 통해 “저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저의 출마에 대해 의견을 주시거나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글을 게시했다.

박 전 차관은 대전교육감 후보 물망에 꾸준히 올라온 인물이다. 그의 참전 여부에 따라 선거 판도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이날 박 전 차관의 불출마 선언으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 대전교육감 선거는 3선 도전이 유력한 설동호 현 교육감과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정상신 전 유성중 교장 등 3파전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성광진 소장과 정상신 전 교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한창이며 설동호 교육감은 사퇴 시한인 5월 2일 전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