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법' 홍보
2022-04-0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가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인명 대피를 위한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법' 적극 홍보에 나섰다.
조남순 예방안전과장은 4일 “이웃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피난 시설의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고 화재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밝혔다.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화염과 연기로 인해 출입구, 계단 등으로 대피가 어려워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피난 시설의 사용법을 미리 익히고, 유지·관리해야 한다.
공동주택 피난 시설에는 경량칸막이와 하향식 피난구, 대피공간이 있다.
경량칸막이는 쉽게 파괴할 수 있는 석고보드로 만들어져 화재 시 벽을 부수고 옆 세대로 대피할 수 있는 피난 시설로, 반드시 주변에 물건을 적치하면 안된다.
하향식 피난구는 공동주택 발코니, 대피공간 등에 설치가 되며, 화재 발생 시 하향식 피난구를 개방 후 사다리를 펼쳐 아래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 시설이다.
대피공간은 발코니에 설치된 내화구조의 벽과 방화문으로 이루어진 공간으로, 화재 시 해당 공간으로 대피 후 방화문을 닫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방법 영상은 천안동남소방서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