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교육공무직 처우개선 하겠다”

2022-04-04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공무직원의 자긍심 제고와 처우개선에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정 에비후보는 4일 4번째 공약발표를 통해 5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우선 모든 교직원이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차 접대나 선물 돌리기 등 당연시 되던 관습들을 과감하게 철폐하는 등 교육공무직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교육활동지원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새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취업규칙에 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급여·퇴직금·4대보험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강조 했다. 정 예비후보는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임에도 불구하고 인건비를 학교로 교부해 번거로운 절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무기 계약직 교육공무직원들은 교육감 소속 근로자인 만큼 교육청에서 일괄 지급해 번거로운 절차를 없애겠다”고 했다.

이어 “급식조리원이나 청소, 당직실무원은 연차나 병가를 사용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석식을 하는 고등학교의 경우 조리원의 부담이 크고, 혜광학교 등 특수학교에서 근무하는 특수교육실무원들은 인력이 부족해 업무 부담이 매우 크다”며 교육공무직원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건전한 ‘노사 협의체’ 설치를 약속했다. 그는 “방학 중 비근무자 임금대책, 인력 불균형, 전보기준 등 교육공무직원의 각종 현안사안을 노사협의체를 설치하여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