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코로나19속 '해외 취업 재시동'

지난달 일본IT기업 취업반에 재학생 4명 신규 참여 작년 참여자 포함 총 17명의 졸업생 및 재학생들 일본IT기업 취업 위해 구슬땀

2022-04-05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는 코로나19로 막혔던 일본 하늘 길이 열림에 따라 일본IT기업 취업과정 참여자 4명을 포함 총 17명의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해외 취업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배재대

일본학과 4학년 구종민 학생 등 졸업예정자 4명은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일본 하이브리드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 중이다.

이들은 △NCS 능력단위별 교육을 통한 기술 및 과정 평가형 자격증 취득을 위한 640시간의 직무교육 △수준별 일본어 문법 및 작문, 회화 등 648시간의 어학교육 △현지문화 및 안전 등 16시간의 기타교육 등 총 1,304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해당과정에 참여 중인 학생들을 더해 총 17명의 배재대 동문들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해외취업의 꿈을 다시 이루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학에서도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정 일본IT해외취업 위탁기관인 JSL인재개발원에 분기별로 찾아가 1:1 상담 등을 통해 애로사항 및 개선요청사항을 청취하며, 교내 글로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배재인 양성에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올해 일본기업 20% 이상이 해외대학 졸업자를 채용할 계획임을 밝힘에 따라 일본취업 준비생들의 기대감은 더 고조된 상태다.

구종민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비자 발급이 중단되면서 꿈꿔왔던 해외취업을 포기할까 고심이 많았다”며 “현지 기업에서 요구하는 의사소통능력에 컴퓨터 활용능력을 키워 일본 내 글로벌 대기업으로의 취업을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배재대 김선재 총장은 “중부권에서 가장 활발히 해외취업을 추진하는 우리대학이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지만 올해부터는 자랑스러운 배재가족들이 더 넓은 세계에서 자신의 꿈을 성취하고 비상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올해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연수과정 및 운영기관 평가에서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하는 등 해외취업 특성화대학으로서의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