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공약 '대전복지재단' 출범

오는 28일 '설립발기인 총회', 10월 복지재단 출범 예정

2011-07-27     이재용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오는 10월 대전복지재단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복지재단 출범 보고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8일 오후 3시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사회복지단체장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대전복지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발기인 총회는 학계·언론계·종교계·보건복지 및 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 36명이 뜻을 같이해 참여함으로써 민·관 협력적 맞춤형 복지재단을 설립하게 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재단의 설립취지를 명확히 하고 정관, 임원 구성,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 재단설립과 관련된 주요안건을 확정하여 재단설립의 주요 방향을 결정한다.

시는 ‘대전복지재단’ 설립이 복지환경 수준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변화 되는 전환점에서 복지서비스의 전문성, 책임성, 생산성, 통합성을 높여 시민의 복지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 5기 공약사업인 ‘대전복지재단’ 설립을 위해 그간 대전시에서는 타 시도의 사례 및 현지방문과 심도 있는 분석, 관련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정책 간담회 및 공청회를 거치는 등 사전에 준비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복지재단은 ▲사회복지서비스에 관한 정책개발 및 조사연구 ▲복지시설 및 기관의 전문성·생산성 지원 및 인적자원 개발·육성 ▲복지자원 연계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지원 ▲시 및 자치구 위탁 및 법인 목적사업 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염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힘들고 소외된 시민을 위해 가족의 마음으로 구석구석까지 살피는 시정을 펴겠다”며 “재단법인 대전복지재단 설립을 계기로 시민의 복지 체감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제한 뒤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따뜻한 복지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