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특정관리대상시설 일제조사

공동주택, 대형건축물 등 1,120개소, 시설물 27개소 대상

2011-07-27     이재용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아파트, 대형건축물, 다중이용건축물 등 특정관리대상시설에 대한 일제조사 및 안전점검을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재난발생의 위험이 높거나 재난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 발견시 보수․정비하는 등 재난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공동주택의 경우 15년 이상 경과된 5층이상 15층이하 아파트, 11층이상 15층 이하 대형건축물, 공사비 50억이상 연면적 10,000㎡이상의 건축공사장, 다중이용건축물 등 건축물 1,120개소와 시설물 27개소이다.

주요점검 내용으로는 ▲시설관리부서별 특정관리대상시설 신규지정․해제 등 재정비 ▲변동시설에 대한 상태평가 기준에 따른 안전등급 조정 결정 ▲시설물, 건축물 등 구조체의 안전성 여부 ▲건축물의 전기, 가스, 기계, 소방시설의 안전성 여부 등 이다.

서구는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중점관리대상시설로 지정되면 분야별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 응급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지적사항은 시정조치 완료시까지 안전점검결과 및 안전조치 상황 등을 기록․관리하게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붕괴우려 등으로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거나 사용제한․금지 등의 조치가 요구되는 재난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재건축 등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