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일상의료체계 전환 '강화'...의료기반 확충

109곳 검사 의료기관 및 102곳 재택치료기관 운영

2022-04-0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 검사부터 진찰, 재택치료, 백신까지 전반적인 코로나 관련 모든 의료업무를 관내 의료기관이 해결하는 일상의료체계 전환을 강화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5일 “확진 시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의료자원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있다”며,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분들은 불안함을 내려놓으시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상담과 약 처방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1일

먼저 코로나19 관련 검사는 의료기관 109곳에서 받아볼 수 있다. 검사 의료기관은 2월 말 60곳에서 약 2배가량 늘어나 대부분의 호흡기 관련 의료기관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 중 증상이 나타나 전화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은 102곳이며, 일반관리군과 집중관리군 중 대면진료가 필요한 확진자는 외래진료센터 28곳을 이용할 수 있다.

집중관리군(만 60세 이상, 면역저하자)의 1일 2회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응급이송 결정 등을 하는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으로는 14곳이 지정됐다.

또 재택치료자 중 투석이 필요한 환자는 외래투석센터 2곳을 이용할 수 있다.

재택치료자 약 조제는 지난 2월 중순부터 관내 전체 약국 297곳에서 가능하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에도 30곳 휴일지킴이 약국에서 의료공백 없이 처방약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확진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검사를 받은 의료기관 혹은 재택치료 전화상담 가능 의료기관에 전화를 걸어 상담받은 뒤,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처방약은 가족이나 지인, 퀵배송을 통해 받으면 된다.

늦은 밤 상담이 필요한 일반관리군 확진자는 24시간 운영 중인 의료상담센터(천안의료원)에 전화하면 비대면 기초 의료상담과 필요시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다.

소아나 임산부 등 대면 진료가 필요한 재택치료자는 외래진료센터 8곳에 사전 예약을 한 후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되고, 코로나 관련 증상 외 기저질환 등과 관련한 상담을 원하는 확진자는 해당 질환 진료를 담당하는 동네 병·의원에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