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예비후보, 문화도시 조성 & 상권 활성화
국립 자연사박물관, 미술관, 돔구장 건설 등 세종 문화벨트 본격 추진! 유·초등학생 문화·스포츠 바우처 신설. 찾아가는 문화시민대학 운영! 대한민국 최고의 화랑거리 조성, 세종시 아트로드 중심의 상권 활성화 추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예비후보(이하 예비후보)는 5일(화) ‘문화의 힘! 컬러풀한 세종’을 슬로건으로 문화도시 조성과 상권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조상호 예비후보는 ‘모든 시민은 문화적 소양을 갖출 권리가 있으며 차별 없는 문화교육과 문화를 누릴 기회를 얻어야 한다. 다양성에 기초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문화공동체 세종을 만들고 문화의 힘으로 세종시 상권을 살리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문화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문화벨트 조성 ▲시민과 예술가를 위한 문예활동 지원 ▲ 상권 활성화 등 3개 주제, 16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문화벨트 조성과 관련해서는 ‘2030년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 수준의 국립 자연사박물관과 뉴욕 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미술관 유치 ▲3만 석 규모의 돔구장을 포함한 복합 문화·전시·스포츠 공간인 세종필드 조성 ▲조치원 왕성길 청춘 소극장 거리 조성 ▲세종 국제 조각전 개최 등 과감하고 혁신적인 문화사업을 제시했다.
특히, 대평동에 추진 중인 종합운동장을 대체하는 돔구장 건설은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조 예비후보는 시민 행복이 문화가 되는 세종을 만들기 위해 ‘시민·예술가의 문예활동 지원’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1인1기(1人1技) 문화·예술·체육 바우처 발행 ▲찾아가는 문화 시민대학 운영 ▲공공극장의 제작극장화 ▲예술작품 시민 대여 서비스 운영 ▲예술인 활동 및 복지 지원 조례 개정을 제시했다.
문화·예술·체육 바우처는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방학 3개월 동안 1인당 5만 원을 지원하며 시민 모두가 적어도 한 가지의 문화·스포츠 특기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어서 조 예비후보는 ‘문화가 곧 경제’라며 문화와 연계한 상권 활성화 방안인 ‘Made in Sejong’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현재 가장 공실률이 높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에 국내·외 유명 갤러리를 유치하고 도시상징광장을 활용한 대한민국 3대 아트페어를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세종시 상권의 최대 현안인 백화점 부지 개발을 위해서는 백화점 외에도 호텔, 레지던스 등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하철과의 연결통로를 확보해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세종시 상권 발전을 위해서는 세종시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로컬브랜드 개발이 중요하며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장인대학 운영 ▲골목상권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스포츠 축제 개최 ▲동네상권과 신설 및 문화상권 기획단 운영 등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끝으로 조 예비후보는 ‘세종시의 성패는 진정한 문화도시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라며 다양한 주체와 지역 자원의 힘을 모아 다채로운 색을 가진 ‘걷고 싶은’ 도시 세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늘 두 번째 공약 발표를 한 조상호 예비후보는 다음 주 화요일(4/12) 오전 10시 나성동 선거 사무실에서 경제 부문 공약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상호 예비후보 약력
▲세종시 경제부시장·정무부시장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이해찬 국회의원 보좌관 ▲재단법인 광장 연구실장(이해찬 이사장) ▲1970년생(만51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