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혁신포럼,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위한 합의 내용 공개

2022-04-06     이성엽 기자

[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중도·보수 충남교육감 후보단일화를 위한 충남교육혁신포럼은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위한 기본협약서와 여론조사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충남교육혁신포럼

포럼에 따르면 이번 협약서는 지난 4일 천안에서 8시간에 걸쳐 합의된 것으로 명노희, 박하식, 이병학, 조삼래 예비후보가 합의서에 사인했다.

조영종 예비후보는 선거인단 도입을 주장하며 합의서에 사인하지 않았다.

합의서에 따르면 여론조사는 ARS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2개 업체, 3000 샘플로 진행되며 결과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개된다.

중도·보수

조사기관은 한국갤럽, 리얼미터, 한길리서치, 조원씨앤아이 중 2개 기관을 선택한다.

여론조사 비용은 단일화를 주도한 충남교육혁신포럼에서 전액 부담하며 이 합의 이후 조영종 후보가 참여시 8항(후보 명 끝에 ‘지지 후보 없음을 삽입’을 다시 논의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황환택 사무총장은 “그동안 충남 교육감 선거는 기울어진 운동장의 경기였다”며 “진보 후보가 단수로 나서는 만큼 중도보수 후보도 단수로 나서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이것이 충남교육이 잘 되는 길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러한 균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