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 대전, 학생 복지 제공 위한 최신시설 구축
13일 학생회관 개관식 가져...헬스장, 카페 등 이용시설 다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산업현장 중심 기술·기능 인력 양성 공공직업교육훈련기관인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가 학생 복지를 위한 최신 시설을 구축했다.
폴리텍 대전은 오는 13일 캠퍼스 나래관 2층 대강당에서 학생회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앞서 폴리텍 대전은 지난 2019년 학생회관 증축공사를 위한 사업비를 편성하면서 학생 복지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사는 2020년 착공을 시작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당초 지난해 준공 및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뤄오다 이달 개최하게 됐다.
학생회관은 연면적 4187.72㎡에 지상 4층 규모 건물에 총사업비 107억 2600만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세미나실과 휴게실, 매점, 카페 등이 자리했으며 2층에는 동아리실, 휴게실, 3층은 헬스장, 도서관, 4층에는 총학생회, 동문회실, 공통강의실 등 오롯이 학생만을 위한 시설들로 구성됐다.
박봉순 학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대학 졸업생들의 인력유출이 심각하다”며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력 양성을 위해 지자체와 대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 대학이 살아야 경제도 살고 지자체도 활성화될 텐데, 일선에서 인력양성하는 폴리텍이 많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4차산업혁명에 맞는 학과도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자 학교법인인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1976년 한일기술협력사업으로 법인인가를 설립한 후 1994년 대전기능대학 개편을 거쳐 2006년 한국폴리텍IV대학으로 통합 및 교명을 변경했다.
2019년 정보공시 기준 2년제학위과정 취업률 82.2%에 달하는 한국폴리텍대학은 학기당 120만원 내외의 저렴한 등록금과 함께 비학위 직업훈련과정 무료가 특징이다.
또 학생들이 연간 장학금 평균 152만원 수혜를 본 만큼 장학금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만 40세 이상 신중년들을 위한 특화과정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모집인원이 늘어났다.
청주·아산·홍성·충주캠퍼스를 아우르는 권역캠퍼스인 대전캠퍼스는 현재 기계시스템과, 녹색산업설비과, 스마트자동화과, 스마트소프트웨어과, 영상디자인과, 전기전자제어과, 인공지능과, VR미디어콘텐츠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도엔 메타버스콘텐츠과를 신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