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한국생활문화 대탐험

다문화 자녀 및 학부모, 담당교사 함께 전주 한옥마을체험

2011-07-27     이재용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서부다문화교육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정 자녀 및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한국생활문화 대탐험이란 주제로 전주 한옥마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주 한옥마을 체험은 다문화가정 자녀와 학부모들이 평소에 만나기 어려워하는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경험하기 어려웠던 한국의 생활문화 유적지를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한국생활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옥마을 체험에 참가한 한 학부모(대만)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 한국의 전통 한옥마을을 직접 보게 돼서 매우 신기하고 아름다웠다”며 “평소에 대하기 어렵기만 했던 선생님들에게 아이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 등을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부다문화교육센터장 김정현 교수(배재대 가정교육과)는 "전주 한옥마을 체험학습이 다문화가정 자녀와 학부모 그리고 다문화가정 담당 교사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이번 체험 학습의 취지를 밝혔다.

이밖에도 서부다문화교육센터에서는 한국 문화체험과 교사와의 만남 등 실질적으로 다문화가정에 필요한 한국생활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