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서구청장 예비후보 '장태산-노루벌 국가정원 지정 추진' 공약

2차 공약발표 회견 개최...균형발전 의지 "광역철도 개통 맞춰 기성동 생태자원 관광타운화"

2022-04-07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장태산-노루벌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2차 공약발표회를 갖고 서구 기성동 지역을 대표 생태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서구 내 소외됐던 기성동 챙기기에 나서며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

서 예비후보가 제안한 주요 공약으로는 △장태산-노루벌 국가정원 지정 추진 △구봉산 둘레길 확장 △흑석역 인근 만남의 광장·주차장 조성 △장안-진산 성지순례길 한국의 산티에고길 조성 △두계천 습지 조성 및 정비 등이다.

그는 2024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기성동을 생태자원 관광 타운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

이를 위해 흑석역 인근 만남의 광장과 주차장을 조성하고 대중교통 노선을 추가로 투입해 교통편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노루벌 생태단지를 내륙형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해 관리 예산을 확보하고 구봉산 둘레길을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까지 확장해 기성동에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현재 조성돼있는 장안~진산 성지순례길에 대중교통 시설을 확충하고 순례길 콘텐츠를 개발해 한국의 산티에고를 만들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어 영화 '클래식' 촬영장소인 두계천 습지의 경관을 재정비하고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등 기성동 생태관광 타운화를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서철모 예비후보는 "서구 기성동은 장태산, 구봉산, 노루벌, 두계천과 같이 풍족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방치된 생태자원을 연계·결합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힐링 녹지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충남 홍성 출생으로 대전고와 충남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충청남도 기획조정실장, 천안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민의힘 대전미래전략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