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종 예비후보, 김정섭 공주시장 땅 매입 정면 비판
7일 기자간담회 열고 “공직자로서 인식의 부재” 비난 전과기록에 대해서는 “철없던 어린시절 과오, 철저하게 반성”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공주시장 출마를 밝힌 김혁종 예비후보(국민의힘)가 김정섭 공주시장의 땅 매입과 관련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7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공주리빌딩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최근 지역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졌다.
특히 최근 불거진 김정섭 공주시장 땅 매입 논란과 관련, “안타까운 부분이다. 현재 주택을 구입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상실감을 준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시장의 부지 매입이 조성계획을 알고 있으면서 구입했다면 공직자로서 인식의 부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공주시 개발계획에 대해서도 부정적 평가를 이어갔다. 그는 “공주에 이뤄지는 사업들이 중구난방으로 이뤄지고 있다”라며, “공주 전체를 분야별로 나눠 구도심은 근대역사사업으로, 강북 쪽은 공주시민이 살아가는 거주도시, 세종과 연결되는 도시로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주 리빌딩을 주장하며 △ 계룡산 축제 승격화 △ 중부권 최대 컨벤션센터 유치 △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의 공약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수면위로 떠오른 자신의 전과기록에 대해 “만15세 철없던 시절, 친구들과 어울리며 잘못을 저질렀다. 지금도 그 일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후회하는 삶을 살아왔다. 이 일을 계기로 바르고 더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했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언급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김혁종 예비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끝으로 당협 사무국장 직을 내려놨으며 후임으로는 조지형 비서관이 직을 이어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