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간담회 개최

직접 예산 편성 권한 가지는 동 주민회의체 오는 8월 공개 모집

2011-07-28     이재용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28일 주민자치위원장, 통장협의회장 등 동 주민대표자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은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 간담회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참여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 관계자의 주민참여예산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설명한 이인기 기획감사실장은 “주민참여는 지방자치의 생명과 같다”며 “오늘 오신 지역대표자분들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민동 이두진 통장협의회장(남, 53세)은 “아직은 주민참여예산제라는 것이 생소하다”며 “오늘 설명들은 사항들을 주민들에게 잘 전달해 주민들이 주민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주민대표자 간담회를 기점으로 일정 범위내에서 직접 예산을 편성할 권한을 가지는 동 주민회의체를 오는 8월 각동 100여명 규모로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구는 구 홈페이지에 예산토론방을 신설해 연중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설문조사, 설명회 등을 통해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참여가 예산요구 수준을 넘어 예산의 주민결정과 주민책임 원칙에 기초한 지역주민의 재정선택권의 일부를 보장하는 새로운 시도로 구는 ▲8월 ‘동 주민회의체’ 구성 ▲9월 예산설명회 및 주민회의 ▲10월 정책자문단의 심의․조정 ▲11(12)월 예산 심의 및 확정의 순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