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일고, 전교생 참여 기부 캠페인 펼쳐

매월 30만원 상당 학용품 기부 ‘걷기’ 통해 감사한 마음 전달

2022-04-0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복지재단은 "천안 북일고등학교 학생 일동이 관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매월 3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북일고등학교는 지역사회와의 동행 실천을 위한 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일상 속 ‘걷기’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걷쥬’ 앱을 활용해 한 달 동안 누적 걸음 수의 평균이 가장 높은 3개 학급을 기부자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어 매월 3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취약계층 아동에게 기부하기로 했으며, 이번 달 기부 주체가 된 학년별 학급은 1학년 3반, 2학년 2반, 3학년 4반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에서 진행한 ‘감사한 마음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용품을 선물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표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전교생이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북일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취약계층 아동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일고등학교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학생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해마다 야구부를 주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명문 고등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