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호선 건설방식, 기종선택 변경 가능"
직장교육서 "시민들 지나친 논쟁 빠지지 않게 본분에 충실해달라" 주문
2011-07-28 이재용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이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장교육에서 지하철 건설방식과 기종선택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변경 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지상으로 건설 할 수밖에 없다”고 전제한 뒤 “다만 우리시가 선택 할 수 있는 것은 건설방식에서 노면이냐 고가(高架)냐 하는 것과 기종에서 AGT, LIM, 자기부상열차, 모노레일 중에서 하나의 기종을 선택하는 것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기종과 건설방식은 앞으로 민·관·정협의회 등에서 충분히 논의해 얼마든지 변경 할 수 있는 것이니 만큼 현 단계에서 지나치게 쟁점화 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최근 강원, 수도권의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집중호우시 침수 및 붕괴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정밀 조사하여 피해발생 가능성에 대해 점수화해 체계적이며 단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