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봄철 불법 임산물 채취 집중단속

2022-04-11     이성엽 기자

[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예산군은 본격적인 봄 임산물 생산철을 맞아 산림생태계 훼손 및 재해예방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산나물

내달 31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단속은 산나물·산약초 전문채취, 산나물 산행 등 무분별한 임산물 굴·채취로 인한 산림생태계 훼손방지와 산불 등 재해예방을 위함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나물 채취 단속뿐만 아니라 산불예방을 위한 산림 내 불법야영으로 인한 취사행위 및 인화물질 소지, 산림 내 흡연, 입산통제구역에 무단입산 등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산림 소유자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는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으며, 입산통제구역에 입산하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군은 위법행위 정도에 따라 사법처리 및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강도 높은 단속으로 산림 내 만연해 있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