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 직선노선으로'

천안 민주당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국토해양부에 예타 신청 촉구

2011-07-29     이재용 기자

천안 민주당 국회의원과 10여명의 시·도 의원이 29일 천안시청에서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 직선노선안과 기존 노선안, 양 노선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국토해양부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전철 노선 연장사업에 대해 “천안~조치원~오송~청주공항을 잇는 기존노선안을 채택해 29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28일 밝힌 바 있다.

성명서를 발표한 이들은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 직선노선안과 기존노선안, 양 노선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해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촉구하는 것에 대해 3가지 이유를 들었다.

이들이 밝힌 첫째 이유는 “2008년 6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철도시설공단의 사전조사 용역 결과는 교량 및 터널 중심(전체 설계 구간중 67%)의 설계로 사업비 과다 산정에 따른 비용 편익분석이 축소됐다는 것”이다.

이어 둘째 이유로 “천안시가 2009년 6월 8일부터 11월 4일까지 실시한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는 직선노선은 운행시간, 경제성, 수송수요, 접근성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만, 총사업비만 우회노선이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셋째 이유로 “근시일 내에 천안과 아산 인구가 100만을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점을 제시했다.

이밖에 천안~청주공항 전철 직선노선화 근거로 ▲이명박 대통령의 약속 ▲충남북의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는 상징적 사업 ▲청주공항 활성화의 첩경이자 기업체 물류비용을 절감 ▲십자형 철도 네트워크 및 동서축 철도망 구축 사업 등 4가지를 들며 예타신청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