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창 전 유성구의원 “젊은 경제구청장 되겠다” 대전 유성구청장 출사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민의힘 이은창(39) 전 유성구의원이 “젊은 경제구청장이 되겠다”며 대전 유성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의원은 지난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 전 의원은 1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시대에 뒤쳐져 변화하지 못하고 활력이 사라져 정체돼 있는 유성을 바꿔보고자 출마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유성은 자연발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평범한 도시로 전락했다”며 “보이기나 기대기에 매몰된 리더십으론 지역발전을 이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27살 나이에 유성구의원에 당선돼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경험했다”며 “경제를 직접 해보고 실물경제를 가장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 것이 저의 최대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전 의원은 ▲대동 금탄지구 100만평 규모 첨단산업단지 ▲학하지구 AI-IT 벤처산업단지 조성 ▲궁동 청년창업팩토리 조성 ▲유성복합터미널 문제 해결 ▲구암동 신도시 건설 ▲4차산업혁명 혁신도시 건설 ▲유스호스텔 문화의 전당 재창조 ▲계룡스파텔 부지 유성포레스트 조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 ▲영어도서관 및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도시철도 3호선 전민-관평-구즉 지선 확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전 의원은 “구청장 세비는 전부 반납해 장학사업과 복지사업에 보태도록 하겠다”며 “구청장실이 필요 없을 정도로 현장에서 유성구민을 만나는 모든 공간에서 대화하며 소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내 경선에 대해선 "무조건 1등 할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공주고와 대전대 행정학, 충남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마친 이 전 의원은 6대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에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당선돼 부의장을 지냈다. 당내에선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전국청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믿음건설과 더프리미엄㈜를 경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