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전,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공천 사실상 확정

공천자 공모 결과 단수로 공천 신청... 중구청장 선거 유력인사 대리전 관심

2022-04-11     성희제 기자
정용래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사실상 차기 지방선거 공천을 확정지었다.

11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개한 후보자 공모결과, 정·박 청장은 각각 유성구청장과 대덕구청장 선거에서 단수로 공천을 신청했다.

이 때문에 중앙당 차원의 전략 공천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정 청장과 박 청장은 예선전 없이 바로 ‘본선링’에 올라가 재선 선거전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동구청장 선거에는 남진근 대전시의원과 황인호 현 동구청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가장 많은 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중구에선 △김경훈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송덕헌 염홍철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 △육상래 중구의회 부의장 △ 이재승 전 중구 부구청장 △전병용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홍종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중구의 경우는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경훈 정책위 부의장, 박용갑 중구청장과 교분이 두터운 육상래 부의장 이재승 전 부구청장, 염홍철 전 대전시장의 ‘복심’으로 활동했던 송덕헌 전 실장 등이 도전장을 던지며, 지역 유력인사간 대리전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서구청장으로는 김인식 전 대전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김창관 전 서구의회 의장 △송석근 전 서구 부구청장 △유지곤 대전시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 등 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당 공관위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접수했다.

그 결과 5개 자치구 기초단체장 후보자 15명, 광역의원 후보자 28명, 기초의원 후보자 38명이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