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 "옛 충남도청 수장고 전락 결사반대"
숙의민주주의 통한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 의지 피력도
2022-04-11 성희제 기자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옛 충남도청사 수장고 전락’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전 원도심 활성화의 제대로 된 해법을 찾기 위해 시민과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새정부와 협의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옛 충남도청사 수장고 전락을 결사반대한다”며 “대전 원도심을 단순 소장품 보관을 위한 수장고로 전락시키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 부족 문제를 왜 대전에서 책임져야 하는가”라며 “옛 충남도청사 부지 활용 문제는 정부에서 섣불리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대전시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옛 충남도청사 활용 방안 마련의 해법으로 시민과 협의에 방점을 찍었다. 숙의민주주의를 통해 대전 원도심 활성화의 활로를 뚫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 예비후보는 “수장고 전락 결정은 허태정 시장이 동의한 것인가. 허태정 시장은 시민에게 이 내용을 물어나 봤는가”라며 “중기부 이전 때도 손 놓고 있더니 옛 충남도청사 수장고 전락도 수수방관하고 있을 것인가”라고 허 시장을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장동혁은 대전시민에게 다시 듣겠다. 옛 충남도청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시민들과 직접 논의하겠다”며 “대전의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진짜 방법을 대전시민들과 함께 결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