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수, 국제공인 IB교육프로그램 도입 ... 미래교육 혁신

창의 융합 교육과정으로 IB교육 도입, 공교육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향상 글로벌스탠다드 교육과정 평가시스템 구축으로 4차산업시대 인재양성

2022-04-1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정수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최정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발표회를 열고 국제공인교육프로그램인 IB교육과정을 전격 도입하는 미래교육혁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최정수 예비후보는 "우리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적 전환기에 있으며,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키워야 하며, 교육의 방식과 평가방법의 대전환이 있어야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산업은 "이미 선진국 추격형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First Mover로 가고 있으며,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정수 예비후보는 "우리는 그동안 교육제도를 수시로 손보면서 교육의 방향과 문제를 해결하려 애를 써왔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교육이며, 주입식, 암기위주의 문제에 교사, 채점자가 원하는 답을 맞추기 위한 시험이 목표인 교육으로는 4차산업 인공지능시대의 사고력, 창의력을 키우고 협력하고 배려하는 글로벌리더, 미래인재양성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정수 예비후보는" 세종교육에 창의 융합 교육과정으로 검증된 IB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공교육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인 서울(In Seoul)을 넘어 인 더 월드(In The World)로, 확 바꾸겠으며, 4차 산업혁명에서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동지역에 가까운 읍면지역 초등학교를 IB교육 프로그램(Primary years program)학교로 운영하여, 동지역 과밀해소, 지역격차 해소, 교육균형발전을 기대할수 있으며, 추후 단계적으로 중학교인 MYP(Middle years Program), 고등학교 과정인 DP(Diploma Program)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초등과정(PYP)과 중학교 과정(MYP)는 IB 본부에서 모국어 운영을 허용함에 따라 모두 한국어로 수업과 평가를 받는데, 수요에 따라 영어로 수업 진행하는 과목 또는 학급개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에 IB 교육프로그램 도입으로 학생 개인의 글로벌 인재 역량강화와 더불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교육이 인정받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IB 교육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본부(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운영하고 있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프로그램으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학교 교육 체제이며, 지난해 1월 기준으로 전 세계 161개국의 5,464학교에서 IB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국의 특목고, 영재고에서 일부 도입하고 있으며 대구시 교육청은 올해까지 80개교에 운영 예정이고, 제주교육청은 8개 학교를 지정해 IB를 운영하여 학생수 증가, 공교육활성화, 교육균형발전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정수 예비후보는 세종아빠의 마음으로 답답한 세종교육을 바꾸기 위해 나섰으며, 연세대 학사, 석사, 서울대 박사과정수료 후, 한국영상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설립심사위원 등의 교육행정경험을 쌓았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입주자대표회의, 시민주권회의 등의 시민사회활동으로 세종시 발전에 공헌해왔으며, 지난 4월 5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세종교육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최정수 예비후보는 매주 월요일 각 분야별 교육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정수 예비후보에 관한 정보는 최정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